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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어렸을 적 말이 서툰 나에게 그림은 유일한 위안이었다. 
육아를 하며 어려웠던 모순된 감정들 속에서 기쁨을 찾아 조명했다. 이번에도 그림은 나에게 위로를 건냈다. 
앞면만 가득한 세상에서 나 또한 앞면 만을 보며 살아왔다.
이제라도 뒷면을 보며 살고싶다. 
보이진 않지만 실재하는 이면을 ILLUSTRATE 하는 것이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이 영상이든 책이든 캔버스든 어떤 매체든지 나는 상관없다. 

보이지 않는 뒷면을, 추상적 언어를 가장 이미지답게 보여주는 것. 

이것이 그림이 내게 준 위로를 향한 나의 유일한 화답이다.